대신증권 "LG전자, 작년 4분기 매출 증가에 주목"

입력 2018-01-09 08:27
대신증권 "LG전자, 작년 4분기 매출 증가에 주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9일 LG전자[066570]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난 16조9천7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환율 하락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홈엔터테인먼트(HE)와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부문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HE(TV)와 H&A(가전) 부문의 고수익성,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부문의 적자 감소로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올해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다양한 전략적인 제휴와 인수합병 가능성도 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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