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건환경硏, 검사능력 평가 '양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식품분야는 식중독균, 유전자변형식품 등 7개 항목, 의약품은 보존료, 중금속 등 2개 항목, 화장품은 중금속 항목 등에서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숙련도 평가는 식품이나 의약품 분야의 시험이나 검사기관의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 담보를 위해 지방식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 검사기관 등 전국 211곳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는 양호, 보통, 미흡의 3단계로 구분하고 미흡 판정을 받으면 해당 검사기관에 원인 분석과 시정을 요구한 뒤 재평가를 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식품의 위생점검과 수거식품의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 등을 통해 부정·불량식품 사전 차단 등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숙련도 평가결과는 연구원의 우수한 분석 능력을 확인한 결과서다"며 "첨단 분석장비 보강, 국제 수준의 분석시스템 구축 등 신뢰받은 공공 연구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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