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미래 성장 동력"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한상공회의소 및 아프리카연합(AU)과 함께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프리카를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개발협력,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대(對) 아프리카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이어 "최근 '한-아프리카 재단 법안'의 국회 통과로 아프리카와의 협력 증진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포럼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 제고, 기회와 가능성에 대한 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확대가 이뤄짐으로써 양 측간 교역·투자 및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사마 토마 이집트 투자국제협력부 장관특보는 특별연설에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잇는 교차로인 이집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집트뿐 아니라 전체 아프리카 대륙이 가진 경제적 잠재력과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면서 한국 등 주요국들의 아프리카 투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포럼은 아프리카 기업인들과 우리 기업들 간 상호 정보·네트워크 부족 문제를 해소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금융 수단 활용 방안 등을 강구함으로써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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