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높이자"…전남 유관기관 간담회

입력 2017-10-20 14:44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높이자"…전남 유관기관 간담회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30%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 지방자치단체, 기관, 대학이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20일 전남도청에서 간담회를 열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 한전, 한전KDN, 한국 농어촌공사,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산점 부여, 채용목표제 시행 등 지역인재 채용 우대제도 마련 방안을 협의했다.

협약 체결을 통한 지역인턴제 시행, 기관 간 인재채용 정보 공유, 맞춤형 인재 육성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효석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혁신도시특별법의 하위 법령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남 공공기관, 대학 등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는 지난해 13개 기관이 2천316명을 채용했다.

한전이 1천432명으로 61.8%를 차지했으며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264명(11.4%)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지역인재 채용률은 17.6%로 30%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보다 올랐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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