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서 '힌츠페터 5·18사진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5·18진상규명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힌츠페터 5·18사진전'이 오는 16∼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국민의당 최경환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5·18기념재단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5·18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1980년 당시 광주를 촬영했던 위르겐 힌츠페터가 남긴 다큐멘터리 영상, 사진, 유품과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촬영 당시 사용한 브리샤 택시 차량 등 영화 소품 등이 공개된다.
또 1980년 당시 유인물 원고, 사진, 일지, 광주 청문회 속기록 등 9종의 5·18세계기록유산 등도 선보인다.
최 의원은 12일 "88명 여야의원이 공동발의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 중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의 진실을 찾기 위한 국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힌츠페터 5·18 사진전은 2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 열린 뒤, 오는 28일부터는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나흘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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