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추석' 설악산 1.8도…올가을 들어 최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추석인 4일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상 1.8도를 기록하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1.8도, 향로봉 2.8도, 진부령 3.9도, 미시령 5.8도 등 산간을 중심으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어 고성 간성 9.5도, 양양 10.8도, 속초 11.8도 등 북부 동해안도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산간과 북부 동해안의 기온이 낮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낮 기온은 산간 12∼14도, 동해안 16∼18도, 내륙 18∼2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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