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거제 통학버스 사고 비상대책팀 구성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8일 발생한 거제 통학버스 사고와 관련, 거제교육지원청에 비상대책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부상한 학생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처다.
도교육청 측은 "통학버스 기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며 "다친 학생들에 대해서는 부상 상태를 면밀히 살펴 치료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6분께 거제의 한 마을 앞 국도에서 경남산업고 학생 15명이 타고 있던 통학용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도로 옆 논두렁쪽으로 이탈했다.
사고 직후 통학버스 운전자 박모(50) 씨가 숨지고 학생 전원이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았다.
학생들의 경우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확인돼 대부분 퇴원하고 4명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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