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벌이던 친구 흉기로 찔러 살해 중국인 영장
(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5일 말다툼을 벌이던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4시께 천안시 성정동 한 아파트에서 중국인 친구 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나이 문제로 다투다가 한 살 어린 B씨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먼저 흉기를 들었던 B씨가 넘어지면서 스스로 찔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