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2.8%→3.0%로 상향

입력 2017-07-31 16:21
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2.8%→3.0%로 상향

추경 반영 전망치…민간소비는 완만한 성장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금융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세계 경제 회복세 확산으로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설비투자가 개선된 데다 건설투자 성장세도 높은 편이어서 5월 초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은 하반기 11조원 규모 일자리 추경이 집행되고 정부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이 구체화돼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점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민간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완만하고, 변동성이 큰 건설투자에 대한 성장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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