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 노인 상대 날치기 고교생 3명 입건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30일 노인의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특수절도)로 고교생 이모(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은 지난 23일 오전 2시께 부산 금정구 한 교회 앞을 걸어가던 오모(66·여)씨에게 접근해 스마트폰 1대와 현금 30만원이 든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근 한 모텔 근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군 등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날치기를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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