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년문화 포럼' 해마다 제주서 열린다
제주도-JDC-UCLG 공동 개최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내년부터 제주에서 세계 청년이 함께하는 문화 포럼이 매년 열린다.
제주도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공동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미래 가치인 청년예술인들에게 예술, 기획, 창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한다.
UCLG는 세계 청년예술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융합의 장을 마련한다. JDC는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촉진하는 메세나 역할로서 제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문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청년예술 문화예술 포럼, 지역기업과 연계한 청년예술 공동 프로젝트 발굴, 네트워킹을 통한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버스킹, 농촌 지역 등에서의 청년 문화예술인의 역할 확대 정책 발굴 등이다.
앞서 지난 10∼13일 제주에서 열린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를 통해 청년 문화예술가와 기획자들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팍스 타우 UCLG 회장, 이광희 JDC 이사장은 지난 12일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 정례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손영준 도 문화정책과장은 "제주의 청년 예술가와 청년 공무원으로 내년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겠다"며 "진정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주체가 되는 세계 포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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