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한우 구워먹는' 특화 야시장 개장

입력 2017-05-18 12:00
울산에 '한우 구워먹는' 특화 야시장 개장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울산 남구 수암로에 한우구이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수암 한우야시장'이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11시 운영되는 수암 한우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판매대가 설치돼 있어 준비된 탁자에서 곧바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야시장은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시식할 수 있는 한우거리(1구간), 전통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음식거리(2구간), 수공예품을 사고 타로점 등을 볼 수 있는 공산품·체험거리(3구간) 등으로 구성됐다.

행자부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 야시장의 매대 78개 중 25개를 청년에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변성완 행정자치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야시장은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젊은 층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수암 한우야시장이 울산지역 전통상권 부활의 교두보가 되고 울산이 대표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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