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트베드에 20개사 신청

입력 2017-04-21 19:15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트베드에 20개사 신청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095610]트베드'에 증권사와 은행 등 모두 20개사가 참여 신청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2차 테스트베드 참여 신청을 받아 20개사의 22개 알고리즘의 신청을 접수했다.

신청 업체 중 전업자문사가 7곳, 증권사가 4곳, 은행이 1곳이고 자문·일임 미등록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도 8곳이 포함됐다.

코스콤은 신청 알고리즘에 대해 2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면과 업체별 현장 방문 등으로 사전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5월22일부터 11월21까지 6개월간 안정추구형·위험중립형·적극투자형 등 3가지 포트폴리오 유형에 따라 실제 운용하는 본심사를 진행한다.

본심사는 계좌 운용능력·리밸런싱 내역 점검 등 포트폴리오 운용심사와 안정성 및 보안성 심사로 진행된다.

코스콤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6일까지 1차 테스트베드 본심사를 마쳤으며 이달 말 최종심의위원회를 열어 통과 알고리즘을 가린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과 자문가를 합친 말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분석,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주문집행, 자산조정을 하며 사람 대신 돈을 굴려준다.

금융당국은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일임 서비스 추진 정책을 펴고 있으며 코스콤이 운영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해당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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