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양주·연천, 감악산 통합브랜드 '라키스트' 출범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이 관내 감악산을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감악산 힐링파크 라키스트'라는 통합브랜드를 출범하고 관련 디자인을 공개했다.
파주시 등 3개 시·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한국디자인 진흥원과 '감악산 통합브랜딩 구축 사업'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14일 "'라키스트'는 한자로 즐거울 락(樂)과 감악산에 바위(Rock)가 많은 점, 그리고 감악산을 오르면 최고(First)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합성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심벌마크와 로고, 슬로건 디자인 개발도 마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감악산 정상부에 제각각 경쟁적으로 설치된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의 안내 표지판과 홍보물이 통합브랜드로 일원화된다.
시 관계자는 "파주·양주·연천 3개 시·군은 이번에 개발된 감악산 통합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감악산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악산은 산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쪽은 파주시 적성면, 북동쪽은 연천군 전곡읍, 남동쪽은 양주시 남면 등 세 곳에 걸쳐 있다.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 서울 관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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