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간밤 화재사고 잇따라…1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지난 9일 밤 서울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천500만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났다.
이날 오후 10시5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는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 있던 김모(70)씨가 화상으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후 6시28분께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4층 거실에서 불이 나 소방 추산 958만원의 피해를 내고 19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실내 17㎡가 불에 타고 45㎡가 그을렸다.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 등은 10일 오전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오후 5시16분께 송파구 석촌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원인 미상의 화재로 TV, 냉장고, 온수기, 의자 등 집기가 타버려 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3명이 대피했으며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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