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부산서 국제검사협회 아태지역회의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대검찰청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제검사협회(IAP) 집행위원회와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연다.
3일∼5일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엔 아일랜드·바레인·브라질·태국 등 4개국 현직 검찰총장이 참석해 올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연례총회 의제와 일정을 결정한다. 김수남 검찰총장도 공식 환영 만찬을 주재해 각국 대표단을 환영한다.
5일∼7일엔 아태지역 검사 80여 명 및 국내 검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검사 13명이 '아태지역에서의 초국가범죄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자국 제도와 실무 사례를 발표한다.
한국은 '진화하는 범죄 대응 전략' 주제 회의에서 대검 권순철 국제협력단장이 의장직을 맡고 대검 김남순 피해자인권과장이 '대한민국 형사조정제도'를, 대검 형진휘 과학수사2과장이 '유전자 감정 과학수사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199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국제검사협회는 170개국 170개 이상의 검찰 기관 회원 등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한국에선 2004년, 2011년 연례총회를 연 바 있으며 황철규 부산지검장이 집행위원회 현재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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