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빌트인 등 B2B사업 새 성장동력 육성"

입력 2017-03-24 11:50
삼성전자 "빌트인 등 B2B사업 새 성장동력 육성"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빌트인(붙박이) 가전제품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24일 서울 서초동 서초삼성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7년에는 B2B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업용 광고판인 스마트 사이니지의 경우 퀀텀닷(양자점)의 우수한 화질과 신뢰성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스포츠 경기장, 대형 옥외광고판 등 새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가전 쪽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빌트인 키친은 작년에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인 '데이코'와 시너지를 높이고, 시스템 에어컨도 제품과 유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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