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2-27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黃권한대행, 특검연장 불승인 결정…특검 28일 공식종료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날 결정으로 특검은 오는 28일 활동을 공식 종료하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홍권희 공보실장이 대신 발표한 입장 설명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이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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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황교안 탄핵, 야4당과 함께 할 것…공동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불승인한 것과 관련해 다른 야당들과 함께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야4당과 함께 한다"고 정했다고 박완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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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기간 연장 불승인 매우 안타깝다…공소유지에 만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7일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특검은 수사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법에 규정된 임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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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사익취한 바 없다"…서면으로 탄핵심판 최후변론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 서면으로 반박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전날 헌재의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최후 진술은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재판정에서 대독하게 된다. 박 대통령의 서면 진술은 수십여 분 분량으로 박 대통령은 이날 대리인단이 작성한 초안을 토대로 막판까지 수정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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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롯데, 오늘 사드 부지 이사회 개최할 것"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부지 교환을 위한 롯데 측의 이사회가 27일 개최될 것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롯데에서 사드 배치 부지 관련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안다"면서 "국방부는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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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에 활력을'…마트서 수제맥주 팔고 아파트주차장 유료 개방

술을 마실 수 있는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수제 맥주를 이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낮 시간대 텅텅 빈 아파트주차장을 유료로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국유림 자연장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에는 전망대와 미술작품이 있는 명품 드라이브 길이 조성되고 내륙 섬진강 연안은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예술벨트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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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용의자들 임대 쿠알라룸푸르 콘도서 VX 검출 안 돼"

김정남 암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북한 용의자 4명이 임대했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콘도에서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현지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경찰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지난 23일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 고급 콘도를 수색해 다수의 샘플을 확보했지만, VX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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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제네바·워싱턴서 동시 대북압박…김정남 암살 쟁점화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사망 원인을 대량파괴무기(WMD)인 VX 신경작용제 중독으로 확인하면서 국제사회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정부가 제네바와 워싱턴에서 전방위 대북 압박에 나선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윤 장관은 연설에서 유례없이 심각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측면의 중요성과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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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33.5%·안희정 18.9%·황교안 10.9%"<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논란' 후폭풍으로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이 일부 이탈, 지난 4주간의 가파른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10% 후반으로 떨어졌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전국 성인남녀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2월 3주차)보다 1.0%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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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대우조선 거액대출' 홍기택 前산은회장 오늘 소환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에 거액을 대출해줘 수조원대의 손실을 낸 혐의 등으로 고발된 홍기택(65) 전 산업은행장을 27일 오후 2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5년 10월 대우조선에 제대로 된 조사 없이 4조2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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