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형 크루즈, 수리비·보험료 준중형차 중 최저"

입력 2017-02-16 11:42
한국지엠 "신형 크루즈, 수리비·보험료 준중형차 중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지엠은 지난달 출시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가 최근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준중형차 평균등급을 상회하는 결과를 받아 동급 중 가장 저렴한 수리비와 보험료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올 뉴 크루즈'는 최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신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 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국내 준중형차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17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형 크루즈 구입 고객은 자차보험료 할인과 동급 최저수준의 수리비로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라고 한국지엠은 밝혔다.

국내에 판매할 신차 출시 전에 실시하는 RCAR 테스트는 경사벽에 차량 전면과 후면 15km/h 충돌 테스트 후 손상성, 수리성 평가를 통해 등급을 결정한다.

차량 손상과 수리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하고,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구분해 16등급을 기준으로 1개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자차보험료가 5%씩 할인된다.

한국지엠 차량안전개발본부 김동석 전무는 "올 뉴 크루즈의 동급 최고수준의 수리 손상성 결과는 최고의 제품 안전성은 물론, 주요 부품의 충격흡수 성능과 파손 복구까지 고려한 최적의 설계, 합리적인 부품 가격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부품 문제로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올 뉴 크루즈의 생산을 이날부터 군산공장에서 재개하고,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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