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 켜고 자다가 침대에 불…인명피해는 없어
(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3일 오전 3시 1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에서 켜놓은 전기매트에 불이 나 집주인이 소화기로 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집주인 이모(48)씨 아들이 잠자던 방 2층 침대에서 한밤중 불길이 치솟았으나 이씨가 물에 적신 담요를 덮어 불길을 잡고, 집 밖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로 불을 껐다.
또 신속히 전기매트의 코드를 뽑아 13만7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는 데 그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전기매트의 온도조절기 접속부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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