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연구·개발…국내 최대 드론 민간단체 뜬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드론(무인기) 기체와 소프트웨어에 관한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민간단체가 출범한다.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한국모형항공협회, 한국드론콘텐츠협회는 19일 부산 벡스코 드론쇼 코리아 전시장에서 '한국드론연합'(가칭) 결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10년 안에 국내 드론산업을 세계 3대 강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드론 관련 연구 개발은 물론 자격제도 도입, 교육, 관제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제도 개선 등 드론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2007년 출범한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는 연구기관과 학계, 업계에 소속된 무인기 관련 전문가 3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1개 드론 전문기업도 회원이다.
모형항공협회는 드론 관련 레저스포츠와 교육 업무를 맡고 있는데 7천5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드론콘텐츠협회는 지난해 출범해 회원 300여명을 두고 있다.
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드론연합은 회원 8천여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드론 관련 민간단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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