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원·달러, 1,380원마저 뚫렸다! 원화, 왜 트럼프트레이드에 가장 취약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10-22 08:05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트럼프트레이드로 완전히 바뀌는 모습인데요. 오늘 새벽에 끝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80원까지 붕괴돼 트럼프트레이드에 한국 원화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증시가 트럼프 당선을 겨냥한 장세로 바뀌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트럼프, 대선 다가올수록 당선 확률 높아져

- 모든 기관, 트럼프 당선 확률 해리스보다 높아

- 일부 기관, 트럼프 당선 확률 ‘60%’

- 워싱턴 정가, 8년 전처럼 ‘옥토버 서프라이즈’?

- 美 증시, 잠시 주춤했던 트럼프트레이드 재개

- 다우, ‘예일 거시경제 페러다임 신화’ 꺾이나?

- 나스닥, 빅테크 ‘젠슨&벤스’ 닥치나?

Q. 트럼프트레이드가 재개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오늘 새벽 2시에 끝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80원마저 뜷렸지 않습니까?

- 트럼프 트레이드, 국제 금·달러 연일 강세

- 달러인덱스, 9월 18일 100대 → 오늘 장중 104대

- 엔·달러 환율, 9월 18일 142엔대 → 오늘 150엔대

- 원·달러 환율, 빅컷 단행 이후 무려 70원 상승

- 빅컷 직후 1,300원이 붕괴될 것이라는 시각 많아

- 어젯밤 11시 15분 원달러 환율 한 때 1,382원도 뚫려

- 원화, 주요 통화 중 트럼프트레이드에 가장 취약

Q. 오늘 다우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데에는 트럼프가 재집권해 중국과 마찰을 빚을 경우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지 않겠는냐는 우려가 작용했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美 국민 물가고통은 中의 덤핑 수출

- 덤핑 수출 방지, 연준으로 안되고 대통령이 전권

- 정책수단, 슈퍼 301조 등 모든 수단 동원해

- 대규모 감세, 中 등 아시아 상대로 보전할 듯

- 소득세 폐지 공약, 대중 최고관세 200%로 보전

- 무임 승차 규제, 주한 미국 부담금 등으로 보전

- 관세 폭탄과 中과의 마찰….‘美 경기 둔화’

- 中 주도로 오늘부터 브릭스 정상회담…대책 마련

Q. 오늘부터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당선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도 단독으로 이미 대응을 해왔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1기, 中 존재 부정한 ’나바로 패러다임‘

- 나바로 패러다임, "중국은 악, 근원은 공산당"

- 집권 1기 대중국 정책 실패…美와 격차 줄어

- 골드만삭스 "27년에 중국이 미국 추월할 것"

- 설러번 패러다임, 中과 격차 30년 이상 확대

- 재집권하면 1기 때보다 더 강경한 대중국 정책

- 예측기관 “트럼프 당선 세계경제 최대 리스크”

- 中, 달러화와 국채 매각 및 美 투자자산 회수

Q. 증시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빅테크 규제를 어느 선까지 가져갈 것이냐도 최대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공화당 전당대회, 피습으로 ‘잭슨주의’ 부활

- 트럼프,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에 비유

- 잭슨주의, 강력한 대통령과 美 국익 우선

- 부활된 잭슨주의, 대기업과 기득권 규제 핵심

- 초연결 사회, 빅테크 기업의 전성시대 도래

- J.D 밴스,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착취라 인식

- 머스크·쿡·순다르·저커버그 트럼프에 줄 서

Q. 트럼프 진영에 아무리 줄을 선다하더라도 대만계 기업인들은 안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서학개미 입장에서는 중요한 얘기이지 않습니까?

- 트럼프 당선, 대만계 반도체 AI 주가 향방 주목

- 트럼프, 적으로 보는 中과 대만 같은 각도로 봐

- 밴스, 중국에 대해서는 트럼프보다 더 적대적

- 트럼프, 대만계 반도체 AI 때리기 나설 발언

- 안보 무임승차 ‘한국’·경제 무임승차 ‘대만’

- 엔비디아. TSMC 등 대만계 기업 타격 받나?

- 엔비디아, 트럼프 리스크 극복해 나갈 가능성

Q. Fed와 파월 의장도 최대 시련을 맞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는데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프로젝트 2025’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재집권, 연준 폐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

- 지난 6월 친트럼프 극우세력, ‘연준 폐지법’ 발의

- 연준 폐지법, 트럼프 의중이 작용한 것 아냐?

- 트럼프, ‘바이든 인플레 잡는데 실패했다’ 비판

- 저금리 익숙한 국민, 고금리에 경제고통 심해

- 연준 폐지가 어렵다면 트럼프 관리권에 넣어야

- 1913년 설립한 연준, 최대 시련을 맞을 가능성

Q. 폴리노믹스, 그야말로 미국 금융시장도 정치권의 격랑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럴 때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美 증시, 정치 테마주가 크게 부각되지 않아

- 열렬 트럼프 키즈 머스크, 테슬라 주가 부진

- 트럼프 재집권하면 대선 공약, 지켜지지 않아

- 머큐리 요인과 마스 요인 합쳐…’사상 최고’ 장세

- 펀더멘털, growth surprise+earning surprise

- 빅컷 따른 따른 유동성 가세…2024 가을 랠리

- 韓 정부, 트럼프트레이드에 원화가 가장 취약?

- 해리스보다 트럼프에 무게 둔 시나리오도 준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