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장에 황윤철 BNK금융 부사장 선임

입력 2018-03-20 13:01


BNK경남은행이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윤철(56) 내정자를 제13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경남은행은 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2018년 제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 내정자를 신임은행장으로 추인했습니다.

황 신임 은행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2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황 행장는은 지난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7년에는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했으며 이후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을 맡는 등 요직을 거쳤습니다.

황 행장은 지난달 말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경남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그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취임 초부터 가까이서 보좌해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회장과 함께 지역 두 대표 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화하는 '투뱅크 시스템'을 끌어나가는데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주총에는 손교덕 직전 은행장과 사외이사를 비롯해 경남은행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