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저스틴 린 감독이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저스틴 린 감독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나도 원래 '스타트렉'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돼 좋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하다"며 "50년 동안 사랑받은 스타트렉 해체하고 새로운 도전…온 가족이 즐기는 유머러스한 영화"라고 셀프 홍보를 했다.
그의 한국과 인연은 '스타트렉'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미국 리메이크판 감독 후보로 오른 적있다.
하지만 그는 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드보이' 리메이크가 원작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라면 안 했을 것"이라며 "상황이 맞지 않다면 내가 (리메이크의) 적임자는 아닐 것"이라고 거부한 바 있다.
그 후 지난 2013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