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독' 음원 유출, 소녀시대 이어 또! 'SM 관리 부실 논란'

입력 2014-04-10 17:10


오는 15일 컴백을 앞둔 대세 아이돌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의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0일) 오후 12시 유투브에는 '[MP3] 엑소(EXO) - 중독 (Overdose)'이란 제목으로 엑소의 신곡 '중독'이 음원이 공개됐다.

현재는 저작권상 문제로 재생이 차단된 상태다.

당초 엑소는 오는 15일 컴백쇼를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Overdose)'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음원 유출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엑소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영상의 유출 경로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의 이번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알밴비 기반의 어반 풍의 댄스곡으로, 비욘세와 크리스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와 여러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가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엑소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엑소 중독, 올린 사람 또 사생팬이냐?", "엑소 중독 유출, 열심히 준비했을텐데 얼마나 황당할까"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 ""엑소 중독, SM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 라며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질책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SM은 이번 엑소 '중독' 유출 뿐 만 아니라 지난 2012년 걸그룹 소녀시대 티저 이미지 유출로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당시 소녀시대는 1년 여 공백을 깨고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2013년 새해 첫 날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었다.

이에 효연과 서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데 소녀시대 컴백 티저 이미지가 SNS를 통해 유출되면서 인해 멤버 전원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소녀시대에 티저 이미지에 이어 엑소의 음원 유출에 SM이 어떤 전략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