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책] 당정, 피해 예방·재발방지책 논의

입력 2014-01-22 10:09
정부와 새누리당이 KB·NH·롯데 카드 3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피해 예방과 재발방지책을 논의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 만나 정부가 마련한 '개인정보 유출' 대책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종합대책에는 카드 발급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관행을 전면 개선하고, 카드를 해지하면 개인정보를 모두 삭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불법 유출 정보를 마케팅 대출 모집에 활용하는 것을 막고, 정보를 유출한 금융사에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 협의에는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 측은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물론, 법무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