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가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며 3%대 중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2차 추경 편성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수출증가가 하반기 5%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 회복이 더디지만 상반기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또 야당의 전월세 상한제 도입 주장과 관련해 "전월세 가격을 제한하는 건 임차인을 보호하는 측면이 있지만, 시장 반응을 살펴보면 공급이 줄어 오히려 임차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세난 해결 정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주택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 전세 자금 융자나 기존 미분양 주택을 전세형 주택으로 바꾸는 등 임대주택을 적극 확대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