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트로, 지하철 '공기의 질'을 바꾼다

입력 2013-07-17 10:12
서울 메트로가 신기술을 통해 지하철의 공기의 질을 바꿉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원심력을 이용해 공기 중 먼지를 분리·저감하는 기술을 개발,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무동력 축류형 사이클론 집진기술'은 기존의 필터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공기를 회전시킬 수 있는 특수 원통형장치에 통과시키면서 원심력을 이용해 먼지를 분리하는 기술입니다.

공사측은 4호선 이촌역 공기조화기에 이번 신기술을 활용한 먼지제거 장치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능 보완을 거쳐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