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골수 기증 "고등학교 남학생은 누구?"

입력 2013-04-20 12:17
▲ 사진=SBS '땡큐',김지수 골수 기증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김지수가 골수 기증이 화제를 모르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차인표,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8뉴스' 앵커 김성준이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각막 기증을 하러 갔다가 골수 기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보 제공후에 "6~7년만에 나와 유전 인자가 100%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가족하고도 맞지 않아서 기증을 할 수가 없는 것인데.."라고 골수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김지수는 골수를 준 사람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남학생, 그것밖에 모른다. 저보다 체격도 크고 키도 크다더라" 며 "기증을 이틀 동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골수 기증 당시 코디네이터 분이 와서 '학생이 건강해져서 공부 열심히하겠다고 했다'고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골수 기증 후 남학생의 아버지에게서 장문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본다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적혀있었다.

김지수 골수 기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수 정말 착하고 대단하다" "골수 기증받은 고등학교 남학생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