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이틀째 상승하며 510선을 회복하며 올해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8.38포인트(1.67%) 오른 510.69로 연초지수인 517.03에 비해 악간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98포인트(0.59%) 상승한 505.29에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폭을 늘려가며 장 막판 510선 회복에 성공했다.
개인은 48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50억원과 305억원씩 순매수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이 4.31% 급등했고 비금속,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건설, 제약 등도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스에프에이가 7.2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5.85%), 포스켐텍(3.53%) 메가스터디(2.09%) 등이 올랐고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는 소폭 내렸다.
테마별로는 저출산 대책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특히 해저터널 관련주는 울트라건설, 한국선재, KT서브마린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특수건설(8.24%), 동아지질(3.16%)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