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평가 받는다

입력 2010-12-29 09:48
수정 2010-12-29 09:49
<앵커> 생생한 취업시장의 이야기를 전문기자와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공기관 평가에 ''일자리 창출'' 항목이 신설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경영 평가를 할 때 사회 공헌과 일자리 창출, 부채 관리 항목이 집중적으로 반영됩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각도로 공공기관의 경영 성적을 평가하는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요.

공공기관 평가 개선안은 사회공헌 지표가 신설되며 일자리 창출 노력과 부채 비율이 핵심 사항으로 평가된다고합니다.

<앵커> 이러한 고용창출 평가항목 신설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자> 일단, 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에 있어서 경영평가는 승진과 임금상승에 있어 기관평가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많게는 10%이상 까지 한해에 받는 임금이 달라질 수도 있고요.

임원이나 고위 관료들에게는 향후의 진로나 승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기관평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 사실입니다.

1월부터 본격적인 실사가 시작되면 대략 5월에서 6월정도에 마무리가 되고 여름 즈음이면 발표가 되는데요.

지금까지 공기업 선진화방안의 시행으로 신규인력을 뽑는 것을 전면 멈췄던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인사정체와 신입직원들의 인력수요가 각 기관별로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평가항목까지 들어간다면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인턴 1만명과 정규직 1만명을 뽑겠다고 한 공공기관. 예년보다 신규인력 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러한 점이 감안될 수 있었다 할 수 있겠죠.

<앵커> 그렇군요.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군요.

최근 미국에서 소셜미디어 관련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한 구직검색사이트의 조사결과 지난달 채용공고된 일자리는 천 220개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4백 개보다 3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직업의 연봉도 다양해 대학을 졸업했으면 3만~4만 달러 우리돈으로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를 받고 있고 경험이 있으면 5만~7만 달러, 우리돈으로 7천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를 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얼마전 스마트폰 관련한 발표회를 갔었는데요.

지용규 미래생활연구회 대표가 하는 말씀이 새로운 매체인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통한 채용·구직도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관련한 일자리 또한 하드웨어분야든 소프트웨어든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만큼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또한 새로운 기업들이 생겨나는 것이고 이에 따라 직업군도 생겨나게 되는것이죠.

<앵커>그렇군요.

연말이 다 되어가는데 내년에는 뭔가 희망적인 모습이 고용시장에 비춰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데요.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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