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 로또복권의 1등 최고액 당첨금은 117억여원인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반면 1등 최저액 당첨금은 5억6천만원으로 로또복권 1등 최고.최저 당첨금이 111억여원 가량 차이가 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12월 25일까지 추첨된 총 51차례 로또복권 중 1등 최고액 당첨금은 414회차(11월 6일 추첨)의 117억383만2천5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로또복권 최고액 1등 당첨금인 106억9천771만6천800원보다 많은 액수다.
올해 추첨된 로또 복권 등 1등 당첨금이 100억원을 넘는 경우는 414회차를 포함해 394회차(6월 19일 추첨, 106억5천434만9천100원), 391회차(5월 29일 추첨, 105억874만9천800원), 390회차(5월 22일, 103억7천399만7천900원)에서 나왔다.
올해 100억원이 넘는 고액을 받은 1등 당첨자들의 특징은 당시 1등이 1명뿐이었다는 점이다.
즉 1등이 여러 명 나오지 않는 덕분에 거액을 혼자서 챙길 수 있었다.
반면 올해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고도 10억원이 안되는 돈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올해 1등 최저액 당첨금은 381회차(3월 20일 추첨)의 5억6천573만8천895원이었다.
이는 당시 1등 당첨자가 무려 19명이나 나온 데 따른 것이었다.
올해 1등 최고액 당첨금과 비교하면 무려 111억3천80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올해 1등 당첨금이 10억원 미만인 경우는 411회차(10월 16일 추첨, 9억5천322만7천563원)에도 나왔다.
이처럼 올해 로또 복권 1등 당첨금은 1등이 1명일 경우 평균 100억원대, 2명이면 50억원대, 3명이면 35억원대, 4명이면 25억원대, 5명이면 20억원대, 6-8명이면 15억원대, 10명이면 10억원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근래 들어 로또복권의 경우 1등 당첨자가 여러명 나오는 경우가 많아 100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