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284개 공공기관이 1만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이 이같은 채용 계획을 확정 짓고 22~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채용박람회에서는 한전 등 84개 주요 공공기관이 일대일 상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명사.전문가 특강,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5천200여명이 참가 등록을 했다.
행사에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구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이 참석한다.
내년 에너지 분야 채용 규모는 한국수력원자력 570명, 한국전력 231명, 한국전력기술 215명, 남동발전 145명, 남부발전 118명, 중부발전 130명, 동서발전 84명, 서부발전 35명, 한전KDN 130명, 한전KPS 250명, 가스공사 150명, 지역난방공사 137명, 석유공사 103명 등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00명, 159명을 뽑는다.
사회인프라(SOC) 분야 공기업의 채용 규모는 철도공사 201명, 코레일네트웍스 225명, 토지주택공사 132명, 도로공사 111명이다.
아울러 서울대병원이 389명을 뽑는 것을 비롯, 경북대병원이 326명, 경상대병원 326명, 부산대병원 200명, 충북대병원 132명, 국립중앙의료원 10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200명, 보훈복지의료공단 335명, 국민연금공단이 347명을 채용한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과 농어촌공사가 각각 102명과 100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