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동향] 닛산 ''리프'' 20일 일본 시판 外

입력 2010-12-17 17:11
한주간 해외 기업들의 소식을 살펴보는 ''글로벌 기업 동향'' 시간입니다.

첫 소식은 닛산의 순수전기차 리프가 전기차 중 세계최초로 일반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 닛산 리프, 20일 일본 시판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은 오는 20일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일본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프는 지난 11일 미국 시장에 첫 출시됐고 사전주문 2만대를 돌파한 상태이며, 내년에는 유럽시장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전기 동력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미국 10대 베스트 엔진에 리프의 파워 시스템이 선정돼 주목 받고 있습니다.

- 페덱스, 크리스마스 물량 사상 최대

크리스마스가 이제 한 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럴 때 가장 분주한 곳은 택배업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적인 물류회사, 페덱스가 회사가 세워진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페덱스는 하루에 약 1600만개, 지난해보다 무려 12%가 늘어난 택배를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페덱스의 연간 실적 전망은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보다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향 조정됐습니다.

- 차이나 모바일, 중 1위 브랜드 선정

차이나 모바일의 브랜드 가치가 561억달러로 나타나 중국 1위 브랜드에 선정됐습니다.

세계 최대 광고전문회사인 WPP그룹은 중국 주요 5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조사한 결과 중국 주요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약 28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이나 모바일에 이어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이 뒤를 이었으며, 차이나 모바일의 가치는 글로벌 기업 브랜드와 비교할 경우 코카콜라와 IBM,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맥도날드, 중 투자 40% 늘린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대폭 상향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하는 맥도날드는 내년 중국 투자를 40%가량 늘이고 체인점도 200여곳 새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음식 현지화로 중국 시장을 공략중인 KFC에 대항해 신설 매장의 반은 차를 탄 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