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값 2% 상승"

입력 2010-12-15 17:27
<앵커>

내년에 전국 아파트값이 올해보다 2% 정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집값 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에 주택시장이 침체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보다 2%, 서울과 수도권은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집값 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수급 불균형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권주안 /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내년 전국 아파트값 2% 상승. 집값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심리가 확산"

2011년 주택시장 회복의 주요 변수로 수도권 미분양 증가와 금리 인상 등이 꼽혔습니다.

때문에 내년 집값 상승폭이 물가상승률 전망치 3.5%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주산연은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으로 공급 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며 정부정책을 손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권주안 /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방 미분양 해소책을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전셋값은 내년에도 신규물량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보다 4%, 서울의 경우 5%나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