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 내년부터 발급

입력 2010-12-10 13:52


국민연금공단은 내년 1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철도요금을 30% 할인받는 등 노후 여가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급자 전용 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일반카드의 기능을 하게 되는 국민연금 수급자 카드는 신한카드가 제작을 맡았으며 노령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 302만명에게 발급된다.

이 카드로는 65세 이상 노인은 철도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국 1천여개 주요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고 전국 50여개 주요 건강검진기관에서 특별패키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컨설팅, 명의나 유명병원 안내, 예약대행이 가능한 365일 홈케어 서비스와 16개 지자체의 노인복지 가맹점에서 최고 50% 할인받을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나 서울디지털 직업전문학교 등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직업훈련기관에서 교육비를 10~20% 할인받을 수도 있다.

카드발급 희망자는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