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대규모 증설에 국내외 호평..3.13%↑

입력 2010-12-09 09:11
대규모 증설 투자 계획을 밝힌 OCI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OCI주가는 전일대비 3.13% 오른33만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OCI는 폴리실리콘 제조설비에 1조8800억원을 투자, 설비 증설에 나선다는 내용을 공시한 바 있다.

OCI의 이같은 대규모 시설 투자에 증권가에서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뿐 아니라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도 긍정적 전망을 밝혔다.

먼저 삼성증권은 OCI를 가리켜 "태양광시장의 삼성전자"라고 칭했다.

송준덕 연구원은 "이번 증설 완료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연간 6만2000톤에 달하게 된다며 영업이익으로 환산시, 현재 원가구조에서 1조7000억~2조원에 달하는 액수, 시가총액으로는 10조~13조원 증가 모멘텀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JP모간 역시 "현재 11%인 폴리실리콘 시장점유율이 2012년 19%로 끌어올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