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부실 문제로 최악의 경우 저축은행 5곳이 추가로 부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PF부실이 심화되면 가장 비관적인 경우 5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져 추가 부실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내년 저축은행 예산 산정을 위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중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나오는 결과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저축은행 PF부실채권 매입을 대비하기 위한 구조조정 기금 3조5천억원에 1조원을 추가로 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