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회복 정상화로 일부 지표 부진"

입력 2010-12-08 10:22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위기 극복 이후 회복 속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에서 "10월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와 자동차의 생산 조정으로 전달보다 4.2%, 설비투자는 9.5%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북한 리스크와 유럽 재정위기의 전개 양상에 따른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하는 한편 대외 위험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질개선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