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건설 호황기속에 열린 해외건설 인력 채용 박람회에 우수 인재를 모집하려는 20여개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많은 해외건설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면서 박람회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열기가 뜨거운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0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맞아 개최된 해외건설 인력 채용 박람회가 오늘(7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외건설 분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지금 우리 해외건설이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해외건설 업계에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서 상당한 애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청년실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해외건설업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박람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구직자들에게 해외건설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기술들을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황진섭 삼성건설 박람회 관계자
“삼성건설은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기 때문에 해외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원을 모집하고자 이번 채용 박람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자리난속에 문이 활짝 열린 해외건설 시장은 구직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김정현 해외건설 취업준비생
“해외건설 시장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 건설기업도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 국내기업 취업을 통해 해외에 나가서 저희의 기술력을 보다 알리고 또 이번 기회에 제가 채용됐으면 해서 박람회에 오게 됐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해외건설인력 채용 현장박람회는 12월7일 끝나지만 온라인 박람회는 전용 홈페이지(jobicak.incruit.com)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진행돼 원하는 기업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기업과 전문 인력들의 만남이 보다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더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