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신문은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중심 HUB를 방송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시청자 중심의 방송 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 편성'', 한국경제신문의 종편 채널 HUB가 맨 앞에 내건 전략입니다.
시청자 참여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시청률이 아닌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HUB는 ''스마트 편성''과 함께 ''크로스미디어'', ''크라우드소싱'', IT와 미디어의 결합을 뜻하는 ''TIME 융합 선도'', ''아시아유료방송 톱5 진입''을 5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방송 트렌드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BCT연구소를 설립하고 소니와 COMCAST, TELEVISA 등 세계적인 미디어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HUB는 이들과 프로그램 공동제작, 콘텐츠 교류, 글로벌 배급망 활용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희주 한국경제신문 이사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콘텐츠, 교육기능이 보태진 콘텐츠,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생산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HUB 대표에는 김기웅 한국경제TV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경제TV를 맡아 대한민국 대표 경제방송으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료방송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편성책임자에는 차성모 전 강원민방 전무이사가 선임됐습니다. TBC 제작PD로 방송계에 입문해 지상파에서 30년 이상 기획, 제작, 편성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입니다.
KBS에서 ''전국노래자랑'', ''젊음의 행진'' 등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