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확고한 안보 태세는 물론, 우리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도 대한민국의 지속적 번영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 국가이고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대치하고 있다"며 "그래서 때로는 비바람이 불고 때로는 태풍을 만나지만 우리는 한 치의 흔들림없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나 환율과 증시 등은 안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가 성숙했고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 높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무역 규모 1조 달러는 경제대국의 분명한 증표로 지난해에는 미국 등 5개 국가만이 이를 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