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역량 강화 중장기계획 수립

입력 2010-11-30 14:59


금융소비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이 수립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중점추진과제로 이 같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계획에는 금융교육의 추진원칙과 함께 정부와 금융교육기간의 역할분담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일단 협의회는 현재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교육현황을 조사한 뒤 이를 체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 금융소비자의 금융이해도나 거래실태에 대한 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결과를 금융교육 콘텐츠 표준지침 개발에 사용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개발 중인 초.중.고교생을 위한 금융교육 표준안이 교과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