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흐름으로 돌아선 가운데 철강업종이 전일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POSCO가 전일대비 1.10% 오른 4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영풍은 전일대비 2.44%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도 현대제철과 더불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이들 철강업체 주가는 그간 업황 우려로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와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업황에 대해선 여전히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내년에도 철강업종 공급과잉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며 가격전가력을 확보한 종목에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대우증권은 지난 26일 전반적으로 철강금속 업종에 비우호적인 환경이라며 가격과 긴축 사이의 불균형적 환경이 해소되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분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