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LOI 접수 5시 마감

입력 2010-11-26 16:32
<앵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위한 LOI 즉 입찰참가의향서 접수가 잠시 뒤 마감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김덕조 기자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이어 또하나의 대형 M&A인 우리금융지주 매각에 대해 금융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금융지주 매각은 민영화를 의미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예금보호공사가 가지고 있는 우리금융지분 56.97%와 경남은행, 광주은행 지분 100%를 매각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우리금융지주 등 매각을 위한 입찰참가의향서 접수가 마감됩니다.

5시가 지나면 대략적인 후보군의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독자민영화 전략을 추진중인 우리금융과점주주 컨소시엄과 중국 등 해외은행과 칼라일 펀드 그리고 국내 사모펀드인 보고펀드 등도 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삼성계열사, KT, 포스코 등도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은행 매각에서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등이 접수할 것으로 보이고

광주은행은 전북은행과 광주상공회의소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9월 기준 총 자산이 332조원, 시가총액은 11조원이 넘습니다.

시장에서는 매각 대금이 8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늘까지 입찰 참가 의향서를 접수받고 예비입찰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입창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