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에 연루된 국회의원들의 검찰 소환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정치권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의원들을 소환조사하는데 부담감이 크다고 판단해 소환일정을 일괄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일정을 재조정함에 따라 최규식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의 출석은 다음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