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거부하는‘친환경 소변기''의
야무진 변신! -보라산업 박희범 대표-
대한민국은 유엔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 5위! 그리고 지금은 환경오염까지 더해져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 가 아니라 ''물 관리 부족 국가''라는 사실.
수자원 관리는 단순한 물 관리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으로 인식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물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소변기가 나타났다.
보편적으로 기존의 소변기의 용변 후 1회 세척 시 들어가는 물 사용량은 약 3리터. 하루 평균 5회 화장실을 이용하는 성인 남성을 두고 볼 때 한 달이면 450리터, 일 년이면 1인당 5400리터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물이 필요 없는 소변기를 만든 것은 보라 산업의 박희범(28세)대표. 기술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발명을 좋아 했던 그는 IMF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함께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꿈은 포기 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기술력과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우연히 만들게 된 ''하수구 냄새 방지용'' 펜스, 이를 소변기와 접목시켜 ''친환경
무수 소변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수압을 이용해 물 내림을 상하 개폐식으로 작동시키는 건식트랩인 ‘보라 펜스’는 기존의 트랩과 달리 정화(하수)장치에
오줌을 잔류시키지 않고 악취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2008년 창업아이템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고 2008년 특허권 획득에 이어 2009년 새 제품을 내놓게 된다.
2009년부터는 지하철 화장실에 정식 납품이 되고 현재 29개역에 약 170대 가량 설치 되어있는 ‘친환경 소변기’
하지만, 그가 나갈 길은 여전히 끝이 없다. 물을 내리지 않는 소변기를 세계 브랜드로 성장시켜 아버지의 못 다한 창업성공의 꿈을 꼭 완성시키고 싶다는 박희범 대표. 그의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야무진
성공 비법을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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