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 "꼴보기 싫은 상사와 근무"

입력 2010-11-25 11:33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꼴 보기 싫은 상사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싫은 직장상사유형은 ''옹고집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찬120명을 대상으로 "꼴 보기 싫은 상사와 근무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4.7%가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꼴 보기 싫은 상사의 유형은 ''자기 의견만 옳다고 주장하는 상사''(50.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무능력한 상사''(39.6%),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상사''(37.9%), ''개선책 없이 꾸짖기만 하는 상사''(33.3%)순이었습니다.

꼴 보기 싫은 상사가 미친 영향으로는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43.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애사심이 줄어들었다''(43.2%), ''인내심을 키우게 되었다''(30.3%), ''업무에 소홀하게 되었다''(28%)등의 응답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꼴 보기 싫은 상사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79.2%가 ''그냥 참는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말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35.6%)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업무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16.5%), ''버릇없는 직원으로 낙인 찍힐 것 같아서''(6.9%), ''인사고과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6.1%)등의 응답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