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성격, 자신감에 영향 미친다” 88.9%

입력 2010-11-23 11:24
-“날씬한 사람들이 살찐 사람들보다 사회생활에 유리” 87.4

- 다이어트 이유, 만족>자신감>건강>시선>사회생활>권유 순





여성 대부분이 몸무게(몸매)가 성격이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약 90%의 여성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날씬한 사람들이 살찐 사람들보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이 성인 여성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중이 성격이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88.9%(실응답자 135명중 120명)를 차지했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사람은 6.7%(9명)이었으며, 모르겠다라고 답한 사람은 3%(4명)이었다. 기타(1.5%)로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체중이 자신감,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는 49.6%(실응답자 119명중 59명)가 매우 많이 미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1%(37명), 조금 미친다라고 답한 사람은 19.3%(23명)이었다.



동일한 조건에서 날씬한 사람들이 살찐 사람들보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유리하다고 답한 사람은 87.4%(실응답자 135명중 118명)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사람은 7.4%(10명), 모르겠다라고 답한 사람은 2.2%(3명), 기타 2%(4명)이 있었다.



한편,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중복응답 가능)에 대해 137명의 응답자 중 103명이 스스로의 만족감을 꼽았고, 94명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의 자신감을 꼽았다. 35명이 건강한 생활을 이유로 들었으며, 31명은 타인들의 시선이라고 답했다. 또한 사회생활에서의 경쟁력을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은 28명이었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 주위 사람들의 핀잔이나 권유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은 8명이었다.



이들 응답자 중 현재 자신의 체중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5.9%(135명 중 8명)였으며,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110명으로 81.5%를 차지했다.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 중 94.6%는 체중이 감소되길 원한다고 답했으며 3.1%는 체중 증가를 기타(2.2%)로는 체형변화 등을 원한다고 답했다.



365mc비만클리닉 김정은 원장은 “최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 체형관리나 체형보정 등을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사람들 중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들 대부분은 체중감소나 체형관리를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하는 부분에 대해 자신감을 얻게 되는 점이라고 답한다”라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특히,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또는 오랜기간 다이어트를 해도 실패하는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심할 경우 우울증도 걸릴 수 있다”라며 “적절한 체중유지는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