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수와 관련, 현대그룹의 인수 자금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따라 관련주들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현대건설이 전일대비 2.7%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포함, 현대엘리베이터 1.36%, 현대상선 3.46% 각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관련주들이 단기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일에 이어 저가매수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현대그룹 측에서는 "인수대금 잔고가 충분하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본계약까지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상선과 엘리베이터, 증권 등 현대그룹이 영업을 통해 향후 매년 1조원 이상의 여유 자금 확보가 가능, 인수 자금 5조5000억원은 통제 가능한 규모"라고 밝혔다.